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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자궁 근종 치료는 몇cm일 때 하나요?

·작성자 : 정관일신기독병원   ·작성일 : 2022-10-12 오후 4:38:41   ·조회수 : 117



안녕하세요 정관일신기독병원입니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작으면 신경 안 써도 되는 걸까요?"

여성이 한 달에 한 번 겪는 월경은 여성의 자궁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현재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자궁근종,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생각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궁근종이란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혹)으로 이물감, 이상출혈, 월경이상, 두통,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있으며 여성에게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30~45세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가장 흔히 체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경관, 자궁인데 또는 자궁경부에도 발생합니다.

 

자궁근종은 둥근 혹이긴 하지만 모양이 균등하지 않고 제각각이기 때문에, 보통 초음파나 MRI 검진 시 가장 긴 길이를 잰 다음, 그와 수직이 되는 길이를 측정하여 기록합니다. 쉽게 말해 자궁근종 1cm는 자궁근종 가장 긴쪽의 길이가 1cm라는 의미입니다.

근종은 작게는 1cm 미만, 크게는 20~30cm 이상까지도 자랄 수 있으며 천천히 자라다가 폐경기에는 대체로 성장이 멈추고 줄어들게 됩니다.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발생합니다.

자궁의 근육층에 만들어지는 '근층내근종'은 제일 흔한 경우로 자궁근종의 80%에 해당됩니다. 임신과 출산에 방해가 되지 않아 눈에 띄는 증상이 없다면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보지만, 크기가 커지면 자궁 자체의 크기와 내막의 면적을 넓혀 생리 과다 증상을 일으킵니다.

자궁의 내막에 생겨 안쪽을 향해 자라는 '점막하근종'은 약 5%정도 발생합니다. 발생 빈도는 적지만 가장 많은 증상을 일으키는 까다로운 근종입니다. 자궁 내막의 모양을 변형시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거나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임신을 희망할 경우 단 1cm의 점막하근종이 발견되더라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을 덮는 복막 바로 아래나 자궁 바깥쪽으로 줄기를 뻗어 자라는 '장막하근종'은 자궁근종의 약 15%에 해당됩니다. 임신에 문제가 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7~8cm까지 자라더라도 지켜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궁보다 커지기 시작하면 빈뇨, 변비, 허리 및 골반 압박감이 발생합니다.

 

자궁근종은 어느 정도 사이즈면 치료해야한다는 기준도 없어 자궁근종의 치료를 결정할 때는 단순히 크기만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발생 위치, 자라는 속도, 증상 유무, 임신 희망 유무, 나이(폐경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를 결정짓는 요소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증상이며, 증상은 자궁근종의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를 낳은 40~50대에 자주 발생하던 자궁 질환은 요즘들어 20~30대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는 양성 종양이지만 경우에 따라 자라는 속도가 유난히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너무 커지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에도 제한이 있으며 치료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에서 늦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 근종의 크기 변화와 근종 추가 발생 여부에 대해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관일신기독병원 자궁근종센터에서는 개복없이 배꼽 아래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자궁 질환을 제거하는 단일공복강경 수술법으로 수술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1:1 맞춤형 수술 방법을 적용합니다. 수술 후 흉터의 크기와 통증이 적어 많이 선택하는 수술법이며 짧은 입원 기간, 적은 흉터, 빠른 회복을 자랑합니다.


 

미혼인 여성이나 출산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개복수술보다 심리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