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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의료칼럼] 소아청소년의 성장에 관하여

·작성자 : 정관일신기독병원   ·작성일 : 2022-11-04 오전 9:40:08   ·조회수 : 119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이 바로 '우리 아이의 키 성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또래보다 많이 늦거나 빠른 건 아닌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소아청소년의 성장에 관하여 정관일신기독병원 소아내분비 전문의 정유진 과장님께서 알려드립니다!

'소아청소년의 성장에 관하여' :: 소아내분비 전문의 정유진 과장

 

 

인간은 직립보행과 사회생활의 영향으로 여러 신체 계측 중 특히 키의 차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 출생 후 약 2세가 될 때까지는 성장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이후 사춘기 이전까지 비교적 천천히 자라며 보통 연간 4~7cm 정도가 자라게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면 다시 성장 속도가 증가하며, 사춘기 후반부터는 성장 속도가 다시 감소하여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사춘기 이전까지 남녀 간의 성장 패턴은 유사하나, 사춘기에는 성적 차이와 더불어 성장 패턴에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여아의 경우 10~11세경 유방의 발달로 사춘기의 급성장기가 시작되며 성장 속도는 연간 8cm 전후가 됩니다. 이렇게 유방 발육이 시작된 지 약 2년 뒤, 초경을 하게 되며 그 이후 성장 속도가 감소하여 초경 후 평균 5~8cm 정도 자란 후 성장이 종료됩니다. 

남아의 경우 만12~14세경 음모가 진행하면서 급성장이 시작되며, 평균 연간 10cm 정도 자랍니다. 이렇게 약 2년간의 급성장기 후 성장 속도가 점차 감소하여 성인 키에 도달하게 되고, 최종 성인 키가 여아보다 평균 13cm 정도 증가가 관찰되는데, 남아가 여아보다 사춘기가 2년 정도 늦게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성장 조절인자로는 유전, 환경, 성장을 조절하는 호르몬 등의 인자들이 있습니다. 성장 장애의 원인으로는 가족성 저신장, 체질성 성장 지연, 병적인 저신장증, 염색체 또는 유전자의 이상, 골격계의 이상. 만성 신부전 등 만성질환, 부당 경량아 등이 있습니다. 

같은 성별과 나이의 아이들의 비해 키가 3백 분위 수 미만인 경우, 3세 이후 같은 연령대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현재의 키가 저신장증 범위에 들지 않더라도 학동기 어린이가 연간 5cm미만으로 자라거나, 사춘기가 여아 8세 이전 또는 남아 9세 이전에 시작된 경우, 사춘기는 시작되었으나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경우, 만성 질환 및 항암치료 받았던 적이 있거나, 시신경 이상 자, 구개열 또는 구순열 등 얼굴 중앙 부의 이상이 있었던 경우, 부모(조부모) 신장이 아주 작은 경우 의학적으로 진단이 필요합니다.

 

 

성장 장애의 평가는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손과 손목의 X-ray를 촬영하여 골연령을 측정하고 성장판이 열려 있는지를 확인하며, 혈액검사와 성장에 필요한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등을 검사해서 성장호르몬결핍증이 의심되면 성장호르몬자극검사, 여아로서 터너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는 염색체검사를 실시합니다.

치료로는 성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에 대한 선별 검사를 진행한 후에 원인 질환이 있으면 원인 질환의 치료로 추가적인 성인 키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엔 최종 성인 키를 향상시키기 위한 약물요법을 시도합니다. 

또한 성장 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만성 신부전증의 치료로 사용되고 있고, 질환 및 개인별로 효과가 있으며. 골격계 이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영양결핍등으로 각각의 원인질환을 찾아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더 이상의 키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소아 내분비적인 질환으로는 성조숙증과 소아 비만, 일반적으로 키와 체중을 이용한 비만도나 체질량 지수로서 비만 여부를 평가합니다.

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적 요인이 75-90% 정도로 차지하고 있지만, 가족들의 식습관과 운동, 숙면 등 생활 습관의 후천적 요인들도 중요합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요인인 유전적 요인을 간과하고 환경적 인자의 조절만으로 성장의 증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의 인식에는 다소 우려가 됩니다.

 

하루 3번의 규칙적인 식사 (아침은 배설의 기능과 두뇌가 가동되어야 하므로 포도당, 탄수화물, 단백질의 식단, 점심은 섭취의 기능이 이루어지므로 5대 영양소 골고루, 저녁은 육식보다는 야채 위주의 덜 짜게 소식하여 숙면을 유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단을 권장)와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과정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고 동시에 건강한 나이 듦과 양질의 삶을 추구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기에 대부분의 삶에서 유전적인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천적 요인에 해당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과 숙면은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섭생과 운동 그리고 숙면으로 건강하고 활기차며 돕고 나누는 삶을 영위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관일신기독병원에서는 '성장·성조숙증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분들과 협진하여 비만·저신장·성조숙증·저체중까지 모두 진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비만·저신장·성조숙증·저체중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정관일신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성조숙증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꼭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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